
김현미(33)·김진섭(32·대구 달성군 화원읍) 부부 첫째 딸 김예지(태명: 금쪽이·3.2㎏) 2021년 9월 17일 출생
새해 선물로 찾아온 우리 금쪽아.
너를 만나기 위해 엄마 아빠는 가슴 아픈 이별을 겪기도 했지만 결국 우린 너를 만났고, 너의 존재가 너무너무 소중하고 귀해서 아빠는 너의 태명을 '금쪽이'라고 지었단다.
배 속의 너와 함께 엄마가 좋아하는 노래를 들을 때 함께 꼬물꼬물 태동하던 너를 보고 우리는 벌써 통하는 게 많다며 엄마는 너와 함께 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단다.
비록 열 달 동안 입덧을 해서 혹시 너에게 가는 영양분이 부족하진 않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진료를 보러 갈 때마다 쑥쑥 자라있는 널 보며 걱정을 한시름 내려놓았고 좀 더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며 금쪽이가 배 속에서 보내오는 오늘의 메뉴 텔레파시를 아빠에게 전해주면 아빠는 낮이고 밤이고 네가 원하는 음식을 눈앞에 가져다 주었단다.
그 덕분에 엄마는 가끔은 널 앞세워 맛있는 야식을 먹기도 했지. 그래서인지 너는 3.2㎏으로 건강하게 태어났고 지금은 맘마를 먹고 엄마 앞에서 곤히 자고 있네. 금쪽같은 우리 아기 예지야! 엄마 아빠에게 와줘서 너무너무 고맙고 고마워. 우리 세 식구 봄에는 꽃구경, 여름에는 바다로, 가을에는 산으로, 겨울에는 따뜻한 이불 아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그렇게만 살자~ 사랑해.
※자료 제공은 여성아이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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