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경북도 농식품 수출 평가, 25일 시상식 열려
경북 상주시가 농산물의 경북지역 최고 수출실적 향상으로 지난 25일 경북도가 개최한 '2021년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시·군 평가'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포항시와 예천군은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상주시의 경우 2018년부터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상주시는 지난해 653억원의 수출성과를 거둬 대상을 받았는데 올해는 코로나 19 악조건에도 113% 증가한 736억원을 달성했다.
고품질의 샤인머스켓을 비롯한 포도를 195억원 수출했고 배가 75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466억원은 곶감, 복숭아, 쌀, 사과 등 10여 품목이 담당했으며 수출국가는 30여 개국에 이른다.
전국 최고 품질로 평가받는 샤인머스켓·배·곶감·쌀 등 상주 농산물이 해외에서도 가치를 인정받아 가는 것으로 분석 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내년에도 변함없는 노력으로 농산물 매출과 수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포항시는 해외 유통시장 확보와 수출기반조성 확대를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 받았다.
포항시 신선농산물 수출액은 2018년 3억3천만원, 2019년 4억2천만원, 2020년 10억원으로 3년만에 300% 성장했다. 올해는 2018년 대비 5배 늘어난 1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 품목에서는 2018년 사과, 무, 쌀, 토마토 4개 품목에서 2019년 배추, 버섯 등이 추가돼 8개로 늘어났다. 현재는 시금치, 딸기, 포도, 양배추 등 12개 품목을 수출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출기반조성, 해외시장개척,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정책을 발굴, 수출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예천군 역시 다양한 품목의 해외 마키팅으로 수출 증대에 기여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외 김천시, 영주시, 영천시, 의성군, 성주군이 우수상을 받았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코로나 위기에도 지역 농식품은 해외 140여 국가로 수출되고 있다"면서 "농업이 새로운 수출 유망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기반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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