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방대본 오후 7시부터 '오미크론' 긴급회의…해외입국자 기준 강화할 듯

입력 2021-11-27 18:12:22 수정 2021-11-27 18:39:59

5일 인천공항에서 제주항공 치앙마이행 승객들이 짐을 부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날부터는 태국 치앙마이 노선 전세기 운항을 시작했다. 치앙마이 노선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첫 골프 관광 목적 전세기 운항이다. 연합뉴스
5일 인천공항에서 제주항공 치앙마이행 승객들이 짐을 부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날부터는 태국 치앙마이 노선 전세기 운항을 시작했다. 치앙마이 노선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첫 골프 관광 목적 전세기 운항이다. 연합뉴스

방역당국이 27일 오후 7시부터 세계보건기구(WHO) 지정 코로나 바이러스 우려변이 '오미크론' 긴급회의를 시작한다.

세계 각국이 변이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방역 당국이 해당 변이가 처음 검출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고위험국가 등으로 지정할지 관심이 쏠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후 "오미크론 변이 관련 오늘 오후 7시에 관계부처 회의를 연다"며 "오후 9시 대응방안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의가 길어지면 발표는 더 미뤄질 수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해외입국자 방역 강화와 관련한 입국 강화조치가 논의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과 외교부, 국토교통부, 법무부 등 관계부처 담당자가 참석한다.

방대본은 코로나19 유행 국가를 심의해 '격리면제 제외국가' 및 '고위험국가'로 지정하고 있다. 남아공은 지난 19일 발표된 12월 격리면제 제외국가에 포함되지 않아 입국 시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24일 발표된 고위험국가 지정에서도 빠졌다.

방대본 관계자는 "고위험국가 및 격리면제 제외국가 지정 여부 등을 다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