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미스터 트롯' 방식으로 시민이 직접 베스트 시정 선정

입력 2021-11-22 16:26:31 수정 2021-11-22 17:45:56

대구시는 2021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사업 중 대구를 빛낸 우수시책 '2021년 대구시정 베스트 10'을 시민들의 온·오프라인 투표 참여를 통해 선정한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대구경북연구원, 성과평가위원회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시정발전 기여도, 대외적 파급성, 행정력 투입 대비 성과 및 기대효과 등 객관적 기준에 따라 선정된 15개의 우수사업을 대상으로 온라인투표와 길거리투표(오프라인) 등 시민투표를 거쳐 이 중 상위 10개 사업을 결정하게 된다.

온라인투표는 다음 달 2일까지 대구시 홈페이지 토크대구 투표란을 활용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터넷 검색사이트에서 '토크대구'를 검색해 접속한 다음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투표에 응하면 된다. 투표참여자 중 무작위 추첨으로 100명에게 모바일 커피 상품권이 지급된다.

오프라인 길거리 투표는 29일부터 이틀간 유동인구가 많은 6개소를 순회하며 실시한다. 이 투표는 시민들이 올 한해 가장 공감하고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사업을 선택해 자유롭게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대구시정 베스트 10은 '미스터 트롯' 방식의 온오프로 진행되는 시민 참여 방식으로 선정된다"며 "대구를 자랑할 수 있는 우수한 시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