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격전지 여론조사] 차기 시장 자리 놓고 13명 각축
출신·선거구가 지지율에 영향…부동층은 18.3%로 다소 높아
3선 최영조 시장의 출마 제한으로 차기 경산시장 자리를 놓고 현재 13명의 후보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매일신문이 여론조사회사 소셜데이타리서치에 의뢰, 지난 13~14일 양일 간 경북 경산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차기 경산시장 적합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오세혁 국민의힘 경북도의원(14.3%), 조현일 국민의힘 경북도의원(11.1%), 전상헌 더불어민주당 경산시위원장(10.3%)이 10%대 지지를 받았다.
▷이천수 전 경산시의회 의장 7.4% ▷정재학 대구도시철도3호선 경산연장 공동추진위원장 6.0% ▷황상조 전 경북도의회 부의장 5.0% ▷허수영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 4.7% ▷송경창 전 경산부시장, 송정욱 국민의힘 중앙위 행정자치위원, 허개열 전 경산시의회 의장 각각 4.4% ▷유윤선 대경대 교수 4.1% ▷김일부 경산시민포럼 대표 2.3% ▷김찬진 전 경산시 행정지원국장 1.8%로 뒤를 이었다. 적합한 인물 없음(10.5%), 잘 모름(7.8%) 등 부동층은 18.3%였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간 대결 양상이 펼쳐졌고, 전상헌 위원장 경우 민주당 지지층의 과반이 넘는 53.8%의 지지율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11명의 후보가 난립해 지지율이 분산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오세혁(17.5%), 조현일(14.6%) 도의원의 적합도가 다른 경쟁후보들에 비해 높았다.
또 오세혁·조현일 도의원은 각각 자신의 지역구인 도의원 4선거구와 3선거구에서 18.5%, 16.9%로 다른 경쟁후보에 비해 적합도가 높아 출신지역이나 선거구가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정치신인 등 인지도가 낮은 후보들은 적합도를 올리는데 한계를 보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소셜데이타리서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매일신문 지방선거 격전지 여론조사 개요
<경북 경산>
▷의뢰기관: 매일신문
▷조사대상: 경북 경산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표본 수: 504명
▷표본오차: ±4.4%P(95% 신뢰수준)
▷응답률: 8.2%(무선ARS 8.9%, 유선ARS 4.9%)
▷표본구성: 무선 89%, 유선 11%
▷표집틀:
무선 – SK, KT, LG 이동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유선 –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
▷표집방법: 무선 가상번호 및 유선 RDD표본 내 무작위 추출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자동응답조사(ARS)
▷통계보정:
2021년 10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지역, 성, 연령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적용(셀가중)
▷조사기간: 2021년 11월 13~14일
▷조사기관: 소셜데이타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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