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지지도, 윤석열 45.6% vs 이재명 32.4%

입력 2021-11-15 16:22:58 수정 2021-11-15 20:44:52

[KSOI 조사] 심상정 4.9%, 안철수 4.0%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연합뉴스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천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 윤 후보의 지지율은 45.6%로 이 후보(32.4%)를 13.2%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4.9%,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4.0%,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1% 순으로 조사됐다.

같은 여론조사회사가 지난주 조사했던 결과보다 윤 후보는 2.6%p, 이 후보는 1.2%p 각각 올랐지만, 윤 후보의 상승 폭이 더 컸다.

윤 후보는 지역별로는 서울과 인천·경기에서, 연령별로는 30대에서 지지율이 올랐으나 20대에서는 전주 대비 7.2%p 하락했다.

이 후보는 서울에서 상승한 반면 인천·경기에서 하락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에서 상승했고, 30대에서는 2주 연속으로 하락했다.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윤 후보가 50.2%로 이 후보(36.0%)와 격차가 14.2%p로 벌어졌다.

전주 대비 윤 후보는 2.9%p, 이 후보는 0.8%p 각각 상승한 수치다.

아울러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물은 결과 윤 후보는 48.7%, 이 후보는 39.4%로 윤 후보가 9.3%p 앞섰다.

이어 안 후보(2.3%), 심 후보(2.0%), 김 전 부총리(1.0%)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8.5%, 민주당 27.7%로 격차는 10.8%p 벌어졌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KSO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