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비긴어게인! 성주, 빛으로 희망을 채우다’
경북 성주군이 오는 21일까지 성주읍 내 성주역사테마공원 일원에서 '비긴어게인! 성주, 빛으로 희망을 채우다' 행사를 진행한다.
성주역사테마공원에는 성주읍성 북문과 성곽, 4대 사고였던 성주사고, 쌍도정이 재현돼 있다. 쌍도정은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1676~1759)이 성주 관아의 정자를 그린 쌍도정도(雙島亭圖)에서 전한다.
'성주, 빛으로 희망을 채우다'는 코로나19로 지친 군민과 관광객을 위로하고 일상회복을 위해 성주생명문화축제와 성주참외페스티벌을 대신해 마련됐다. 각양각색의 빛의 향연을 통해 성주만의 특색있는 야간경관과 감성, 힐링공간을 선보여 관심과 시선을 끌고 있다.
개막식을 장식한 별뫼줄다리기는 성주 전통 줄다리기를 모티브로 성주의 꿈과 희망을 담았고, 성주읍성 성벽을 활용한 세종대왕자태실 봉안행차 등을 재현한 초대형 미디어파사드(건물 외벽영상투여기법)는 성주의 품격과 문화수준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빛으로 채우는 상설전시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는데, 지역의 초등학생 전원이 '성주사랑'을 목판에 표현한 '1071 성주사랑 목판전시회'는 학생과 학부모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또 성주사고 앞에 펼쳐진 성주지역 출신 향토작가 26명의 작품, 성밖숲의 역사를 표현한 홀로그램 미디어아트, 참별이 포토존, 참외원두막 등은 조명과 배경음악이 더해져 관람객에게 감동, 희망,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특별한 쉼이 있고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언택트 관광도시 성주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성주역사테마공원에서 코로나에 지친 모든 분들이 희망의 빛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활력을 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은 지난해 언택트 관광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성밖숲 와숲행사'에 이어 이번에는 성주역사테마공원에서 일상회복을 위한 성주만의 특색있는 감성‧힐링공간을 선보이는 등 언택트 관광 선도도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
'어대명' 굳힐까, 발목 잡힐까…5월 1일 이재명 '운명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