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경북도회 경북도지사 간담회 개최

입력 2021-11-09 14:10:46 수정 2021-11-09 18:52:15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북도회(회장 이정철, 이하 경북도회)는 8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건설업 상호 시장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전문업체 보호 및 육성과 전문건설공사 발주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북도회는 최근 건설업 업역폐지, 대업종화 등으로 혼란기에 접어든 건설시장에서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전문건설산업의 업역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하며 ▷공사금액과 관계없이 주된 공사인 전문공사 발주 확대 ▷전문업체가 종합공사 참여 시 주된 공사 업종만 기재 ▷3억원 미만 전문공사 발주 확대 ▷주계약자 공동도급 발주 활성화 등을 건의했다.

이정철 회장은 "지역 건설경제 활성화와 영세한 전문업체 보호 및 육성을 위해서는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촉진과 체계적인 하도급 관리가 필요하다"며 건설지원 하도급 전담부서 신설을 촉구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코로나19와 상호 시장 개방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전문건설업계의 보호·육성을 위해 도내 전문건설업체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간담회에 이어 경북도회는 코로나19로 어렵게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4천600여 개 회원사의 뜻을 모아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경북도회는 지난달 27일 칠곡군수·구미시장, 28일 봉화군수·의성군수, 29일 포항시장과 간담회를 통해 전문건설 세일즈 활동을 펼치고 각 시·군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10일에는 곽용환 고령군수와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