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단검사가 시급한 사람에 한정
경북 경산시가 전국 보건소 중 최초로 15일부터 코로나19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검사를 자체적으로 실시한다. 다만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시급한 확진자 가족 등에 한정적으로 실시한다.
시는 위드 코로나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19 검사(RT-PCR)가 가능한 장비와 인력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정도평가(검사정확성)를 통과해 지난 1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코로나19 검사 가능 기관으로 지정받았다.
기존 코로나19 RT-PCR 검사는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나 민간검사센터로 의뢰해 검사 다음 날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긴급검사 필요시 보건소 내 RT-PCR 검사 시행으로 4~5시간 내 결과 확인이 가능하게 됐다.
RT-PCR 검사는 유전자 증폭 검사로 민감도와 정확도가 뛰어나고 빨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특이도가 가장 높은 방법으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의 표준 검사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안경숙 보건소장은 "감염 가능성이 높은 밀접접촉자일 경우 자체 검사 실시로 빨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감염병 조기 차단 및 확산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향후 코로나19가 안정되면 RT-PCR 검사 장비는 성병(임질, 클라미디아) 등의 검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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