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중순 이후 최고치…정부 긴급명령으로 병상 추가확보 들어가
백신패스…이주부터 적용, 실내체육시설의 계도기간 한주 연장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이후 감염재생산지수가 1.2까지 치솟았다.
이승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은 "감염재생산지수가 7월 중순 이후 최고치인 1.2로 최근 3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2총괄조정관은 8일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 한 주(10.31~11.6) 평균 확진자 수는 2천133명으로, 10대 이하와 노년층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9월 5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5주 만에 다시 2천 명 대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위중증 환자의 증가세도 심각하다. 지난주 평균 위중증 환자는 365명으로 10월 마지막 주보다 9.6% 증가했다. 주간 평균 사망자는 18명으로 사망자의 대부분은 60대 이상이었다.
이 제2총괄조정관은 "지난주 행정명령을 통해 환자 병상을 최대 1천767개 확보해 일상회복에 따른 감염 재확산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진단검사 역량도 대폭 확대해 지난 1일 기준 일일 최대 진단검사량은 68만 건으로 10월에 비해 28.3%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유흥시설과 카지노 시설에 대한 접종증명‧음성확인제는 8일부터 시행되며, 실내체육시설의 경우 계도기간이 한주 더 연장된다.
이 제2총괄조정관은 "이번 주부터 얀센 접종자, 요양병원‧요양시설 관계자 213만 명에 대한 추가접종이 시작된다"면서 "수능 1주일 전인 11일부터는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게 되니 교육 당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에서는 방역 점검을 보다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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