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위드 코로나'가 시행된지 이틀째인 2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86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7개 시도 중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확진자 합계다. 부산은 전날부터 실시간 수치를 발표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집계에서 제외됐다.
이날 지역 발생 확진자는 수도권이 1천444명, 비수도권이 419명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777명, 경기 521명, 인천 146명, 경남 99명, 충남 87명, 대구 63명, 충북 36명, 경북 30명, 강원 27명, 전북 18명, 전남 17명, 제주 16명, 대전 13명, 광주 11명, 울산 2명이다.
16개 시도 중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430명 늘어 최종 1천589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넉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1천952명→2천111명→2천124명→2천104명→2천61명→1천686명→1천589명으로, 일평균 약 1천946명이다. 이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천92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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