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1천578명-해외 11명…위중증은 4명 늘어 347명, 사망자 16명
핼러윈·단계적 일상회복 영향에 재확산 우려…어제 총 16만7천478건 검사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적용 이틀째인 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500명대 후반에 머물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1천589명 늘어 누적 36만7천974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343명)보다 4명 많은 347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16명 늘어 누적 2천874명이 됐다. 이에 따른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천685명·1천686명에서 정정)보다 96명 줄어들면서 이틀 연속 2천명 아래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주 화요일 발표한 월요일 확진자 1천265명보다는 여전히 많다. 앞서 지난달 28일(2천111명)부터 나흘 동안은 2천명대를 유지했다.
전날 방역지침을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로 완화한 만큼 일일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앞서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진입 후 한동안 신규 확진자 수가 2∼3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사흘 간 전국 대도시 유흥가에서 핼러윈 축제가 벌어진 것도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을 키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578명, 해외유입이 11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598명, 경기 499명, 인천 112명 등 수도권이 1천209명(76.6%)이다.
비수도권은 충남 69명, 경남 54명, 대구 42명, 전남 34명, 강원 29명, 부산·대전 28명, 충북 24명, 경북 21명, 광주 14명, 전북 12명, 울산 7명, 세종 5명, 제주 2명 등 369명(23.4%)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1명으로, 전날(20명)보다 9명 적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6명 늘어 누적 2천87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347명으로, 전날(343명)보다 4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란 자가호흡이 힘들어 고유량 산소요법, 인공호흡기, ECMO(체외막산소공급), CRRT(지속적신대체요법) 등의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5만5천885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1만1천593명으로 전날 하루 총 16만7천478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전날 하루 총 16만7천478건의 검사가 이뤄진 가운데 선별진료소에서는 1천114명,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475명이 각각 확진됐다. 하루 총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의 비율을 계산한 당일 양성률은 0.95%(16만7천478명 중 1천589명)다.
지금까지 두 시설에서 이뤄진 누적 검사는 3천448만2천697건으로 국내 누적 양성률은 1.07%(3천448만2천697명 중 36만7천974명)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전북에서 오신고 사례가 확인돼 1명을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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