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독도의 날…대구시·경북도 '독도 수호' 행사

입력 2021-10-25 16:42:16 수정 2021-10-25 18:59:18

일본 독도 영토 주장 범국민적 항의…대구시-독도 티셔츠 입고 플래시몹
경북도-대형 태극기 손도장 퍼포먼스

25일 안동 소재 경북독립운동기념관에서 열린 독도수호 결의대회에서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손도장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25일 안동 소재 경북독립운동기념관에서 열린 독도수호 결의대회에서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손도장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25일 대구시청 별관 앞마당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2021 미스대구·경북, 직원 등 60여 명의 참가자들이 독도사랑 플래시몹을 펼치고 있다.
25일 대구시청 별관 앞마당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2021 미스대구·경북, 직원 등 60여 명의 참가자들이 독도사랑 플래시몹을 펼치고 있다.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대구시와 경상북도를 비롯한 각 시·구·군에서는 독도에 대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일본의 독도 영토 주장에 범국민적으로 항의하기 위해 독도사랑 플래시몹, 독도사랑 티셔츠 착용 근무 등 독도수호 의지를 다지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경북도와 독도재단은 25일 안동 소재 경북독립운동기념관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독도 단체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다졌다.

결의대회는 고종황제 복장을 한 재현 배우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를 낭독하는 이벤트로 시작했다. 이어 칙령이 그려진 대형 태극기(가로 18m×세로 12m)에 참가자 손도장 퍼포먼스, 이철우 지사의 독도수호 결의문 발표, '독도는 대한민국 땅' 구호 제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대구시는 시청 별관 앞마당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2021 미스 대구·경북, 직원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독도사랑 플래시몹을 개최했다. 시는 그동안 매년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 티셔츠 입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왔다. 이번 행사는 독도 바로 알기의 일환으로 독도를 알아가는 것이 진정한 독도사랑의 출발점이라는 점에 착안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선조들의 고귀한 호국 의지와 희생정신으로 지켜온 독도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 영토임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일본의 독도 도발에 적극 대응해 나가면서 평화의 섬으로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영진 시장은 "독도사랑 플래시몹을 통해 일본의 침략적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항하고 시민들께서도 독도의 날을 기념하고 독도 주권 수호 의지를 다지는 중요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독도 바로 알기를 통해 지속적으로 독도사랑을 실천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널리 알리는 데 대구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