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 수색 중...한국인 3명 외국인 6명
독도에서 북동쪽 해상에서 선원 9명이 탑승한 선박이 전복돼 해양경찰이 수색 중이다.
20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4분쯤 독도 북동쪽 약 168㎞ 해상에서 후포선적 일진 11호(72t급·승선원 9명)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일본 8관구로부터 접수했다.
동해해경은 5천t과 1천500t급 경비함정과 헬기를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사고 현장에서는 인근 해상보안청 선박이 수색 중이다.
전복사고를 당한 일진 11호는 울진 후포항 선적 근해통발어선으로 지난 16일 오전 3시 11분쯤 후포항을 출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3명과 중국인 선원 4명, 인도네시아인 선원 2명이 승선했다.
사고해역까지 거리가 멀어 급파된 경비함정 등은 이날 오후 9시쯤 현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편 울진군은 후포수협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사고수습 대응에 들어갔다.
◆실종자 명단=박x덕(63·경북 포항시), 안x술(66·경북 울진군), 김x태(55·경북 울진군), 중국인 선원 4명, 인도네시아인 선원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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