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형 복합산림 치유공간 및 산림치유 서비스 기반조성 마련
다함께 누리는 행복한 산림복지 구현 및 새로운 산림복지 모델 제시
경북 구미시가 산림청 녹색자금 '치유의 숲' 전국 공모 사업에 선정돼, 시민들의 산림치유·휴양문화 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됐다.
24일 구미시에 따르면 '치유의 숲'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사업비 70억원들 들여 구미 선산읍 노상리(선산 뒷골) 일대 50㏊에 심신치료, 휴양, 힐링 등 복합 녹색공간을 조성한다.
치유의 숲은 치유센터와 테마 치유숲(4개), 무장애 숲길 등이 들어서는데, 도심 속 녹색 공간과 산림치유가 함께 공존하는 숲으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또 치유의 숲 관리·안내 및 프로그램 운영, 체험실, 건강측정실 등으로 구성되며 내부시설은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해 이용이 편리하도록 꾸민다.
이와 더불어 숲 구성 요소들의 질감을 손과 발 등 피부로 직접 느끼면서 촉각적 치유를 위해 스트레스 해소 및 아토피 완화 등에 도움을 주는 공간도 만든다.
바람 소리를 들으며 마음의 평화를 찾아가는 공간도 설치해, 명상 및 산림욕 등도 함께 즐길 수 있게 한다.
이밖에 숲속에서 풍기는 산림향인 피톤치드와 좋은 향기를 가진 수종을 도입, 후각적 치유도 도모할 계획이다. 휠체어 교행을 고려한 무장애 데크로드도 설치한다.

구미시는 치유의 숲이 조성되면, 시민단체와 함께 소외계층을 비롯해 가족과 함께하는 소통·화합 프로그램, 학생들을 위한 다채로운 신체활동 치유 프로그램 등의 산림휴양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기업체들과도 업무협약을 통해 근로자들에게 맞춤형 쉼 치유프로그램 개발 등 산림복지서비스도 할 예정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치유의 숲' 선정은 시민들의 삶의 희망과 여유 등 안식처를 만들기 위한 염원이 함께 어우러진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 산림휴양시설 확충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시민 모두에게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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