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교-실전 창업 기회 제공으로 예비창업자에 인기

입력 2021-10-25 06:30:00

대학 내 공유주방 개소·청년키움식당 대구 앞산점 오픈
창업 희망 청년들에게 운영 기회 제공, 시행착오 최소화

계명문화대가 대구 남구청과 손잡고 지난 4월 앞산 카페거리에
계명문화대가 대구 남구청과 손잡고 지난 4월 앞산 카페거리에 '청년키움식당'을 열었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학교는 59년의 긴 역사로 다져진 우수한 교육 시스템을 통해 지금까지 9만여명의 전문직업인을 배출하는 등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9년 1월 대구지역 전문대학으로는 처음으로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일자리창출 분야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017년에는 진로체험 분야 교육부장관상, 창업지원 분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계명문화대는 코로나19로 인한 유례 없는 취업난을 극복하고 학생들이 원하는 취업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채용맞춤형 취업준비반'을 운영 중이다.

채용맞춤형 취업준비반은 매년 졸업예정자 80여명을 선발해 진로에 따라 그룹을 나눠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년 90% 이상의 취업률을 달성하고 있다.

계명문화대는 지난해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시험에서 2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지금까지 총 11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이는 전국 전문대학 중 최다 합격생 배출 기록이다.

또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한 '2021학년도 온앤오프 취업 컨설팅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온앤오프 취업 컨설팅 프로그램은 ▷취업상담 ▷취업컨설팅 ▷경력관리 및 직무별 취업전략 수립 ▷입사지원서 작성 및 면접 클리닉 ▷취업알선 등 단계별 취업지원과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계명문화대는 학생들의 창업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계명문화대는 지난해 대구 달서구청과 손잡고 대학 내에 공유주방을 개소했다. 이곳에서는 창업 이론 수업, 전문가 컨설팅 등 실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공유 플랫폼 맞춤형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이 진행된다.

또한 대구 남구청과는 '청년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을 체결하고, 지난 4월 '청년키움식당 대구 앞산점'을 열기도 했다. 청년키움식당은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일정 기간 동안 외식업 운영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이외에도 계명문화대 산학협력단은 최근 카페 대학 복지관에 창업 키움카페 '이팝청춘'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카페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카페 운영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실제 경험을 통해 습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준다.

박승호 총장은 "우수한 창업지원 인프라 및 다년간 축적한 노하우를 통해 정부·지자체의 창업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되며 지역 청년들의 창업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