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서 멸종위기종 '푸른바다거북' 죽은 채 발견

입력 2021-10-18 10:28:15 수정 2021-10-18 20:43:12

주민이 발견해 신고…국립해양생물자원관 가져가 연구 예정

지난 17일 낮 포항 월포해수욕장 앞 해변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 푸른바다거북이 죽은 채 발견된 것을 해양경찰관이 조사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지난 17일 낮 포항 월포해수욕장 앞 해변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 푸른바다거북이 죽은 채 발견된 것을 해양경찰관이 조사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푸른바다거북이 경북 포항 해변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18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50분쯤 포항 월포해수욕장 공용화장실 앞 해변가에 바다거북(길이 75㎝, 둘레 92.3㎝) 사체가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포항해경이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문의한 결과 해당 바다거북은 국제 보호종인 푸른바다거북으로 나타났다.

이 거북 사체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으로 옮겨져 연구가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17일 낮 포항 월포해수욕장 앞 해변에서 죽은 채 발견된 국제적 멸종위기종 푸른바다거북.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지난 17일 낮 포항 월포해수욕장 앞 해변에서 죽은 채 발견된 국제적 멸종위기종 푸른바다거북. 포항해양경찰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