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성인 인구의 74.3%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가운데 청년층 접종률은 중·노년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총 3천281만280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63.9%에 해당하며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74.3%에 달한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91.9%로 가장 높은 접종률을 보였으며, 70대 91.5%, 50대 91.3%, 80세 이상 81.1% 등으로 중·노년층 접종률이 높았다.
상대적으로 접종이 늦게 시작된 청·장년층 연령대에서는 40대가 60.0%, 18∼29세가 57.9%, 30대가 57.7%를 기록했고 17세 이하는 0.6%다.
한편,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 신고는 지난 14∼15일 이틀간 총 8천637건이 추가로 접수됐다.
이틀간 사망신고는 18건 추가됐다. 당국은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는 22건 늘었고 중환자실 입원을 포함한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229건이 새로 신고됐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올해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32만910건(사망 누적 781건)이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누적 접종 건수(7천168만767건)와 비교하면 0.4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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