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2020년 자살률 20.7명…경북도 시·군 중 최저

입력 2021-10-14 17:11:16

전국 25.7명 및 경북 28.6명…촘촘한 생명안전망 구축 등 지역사회 협조가 일조

성주군보건소 관계자들이 성주전통시장에서 자살예방 캠페인을 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성주군보건소 관계자들이 성주전통시장에서 자살예방 캠페인을 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경북 성주군 2020년 자살률(인구 10만명 당 자살사망자수)이 경북도 23개 시·군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성주군 자살률은 2019년 27.3명에서 2020년 20.7명으로 감소했다. 이는 전국 자살률 25.7명과 경북도 자살률 28.6명에 비해 눈에 띄게 낮은 수치이다.

이처럼 성주군의 자살률 감소는 ▷민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촘촘한 생명안전망 구축 ▷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생명지킴이 활동 ▷성주군민의 생명존중 인식개선 등 전반적인 지역사회의 협조 등이 일조한 것으로 성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설명했다.

성주군보건소는 "청소년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증진사업, 자살예방사업 등 군민들의 정신건강을 관리하고, 우울증과 정신건강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위험군 조기 발굴과 정신과 전문의 상담 제공, 생명존중 인식개선을 위한 자살예방홍보와 생명지킴이 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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