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수도권 비중 80%↑" 전국 오후 9시 1832명 확진 "2천명 안팎 결과 예상"

입력 2021-10-13 22:37:55 수정 2021-10-14 00:39:34

서울 752명, 경기 594명, 인천 142명, 부산 47명, 충남 47명, 대구 45명, 경북 45명, 충북 44명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회관에 설치된 송파구 백신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정부가 내달 초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회관에 설치된 송파구 백신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정부가 내달 초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방역 체계 전환을 예고한 가운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존 일정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날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방역 체계 전환의 기준이 되는 '전 국민 접종완료율 70%' 목표 달성 시점이 정부가 예상한 이달 23일보다 더 빨라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13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1천832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집계됐다.

이는 전날인 12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1천471명 대비 361명 많은 것이다.

아울러 오늘 오후 6시까지만 해도 1천364명이 파악됐는데, 3시간 사이 468명이 추가된 것이다.

이날 오후 6시 집계는 전일 같은 시각 1천319명 대비 45명 많은 규모로, 이에 따라 전날과 비슷한 확산세가 예상됐다. 그러나 오후 9시 집계를 따지면 어제와 오늘 다른 확산세가 확인된다.

최근 한 주, 즉 10월 6~12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2천425명(10월 6일 치)→2천175명(10월 7일 치)→1천953명(10월 8일 치)→1천594명(10월 9일 치)→1천297명(10월 10일 치)→1천347명(10월 11일 치)→1천584명(10월 12일 치).

이어 10월 13일 치는 다시 2천명을 기준으로 예상하게 됐다. 2천명에 육박하거나, 6일 만에 또 2천명을 넘기는 결과가 예상되는 것.

사흘 연휴 종료 후 평일이 되면서 지난 주와 마찬가지일 것으로 예상된 확진자 급증이 연휴 후 첫 평일이었던 어제는 미미하게 나타났으나(11일 1천300명대에서 12일 1천500명대로 소폭 증가) 결국 오늘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수순이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서울 752명 ▶경기 594명 ▶인천 142명 ▶부산 47명 ▶충남 47명 ▶대구 45명 ▶경북 45명 ▶충북 44명 ▶경남 35명 ▶강원 22명 ▶전남 14명 ▶전북 13명 ▶광주 10명 ▶제주 9명 ▶대전 6명 ▶울산 5명 ▶세종 2명.

서울의 경우 이날 오후 6시 집계 556명에서 3시간 동안 196명이 추가됐다. 또 경기에서는 이날 오후 6시 집계 382명에서 3시간 사이 212명이 더해졌다.

같은 시간 동안 그 외 인천 및 비수도권 지역은 많게는 10여명 및 적게는 수명 추가되거나 수치가 그대로이다.

(오늘 오후 6시 기준 전국 확진자 집계는 이랬다. ▶서울 556명 ▶경기 382명 ▶인천 130명 ▶부산 47명 ▶충북 43명 ▶대구 41명 ▶경북 40명 ▶충남 35명 ▶경남 33명 ▶강원 17명 ▶제주 9명 ▶광주 8명 ▶전북 7명 ▶전남 7명 ▶대전 4명 ▶울산 4명 ▶세종 1명)

즉, 오늘 집계에서 3시간 동안 추가된 468명 중 86.5%(405명)가 서울·경기 몫인 것이다.

그러면서 수도권 비중이 80%를 넘겼다. 81.2%(1천488명)이다. 비수도권 비중은 18.8%(34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