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여성안전캠퍼스 환경조성사업'의 일환으로 12일 경북대에서 캠퍼스 안전지킴이단 발대식을 갖고 대구경찰청, 대구여성가족재단, 경북대와 함께 대학가 범죄 및 폭력 예방을 위한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경북대 학생들로 이루어진 캠퍼스 안전지킴이단이 주축이 돼 경찰, 공무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해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유무 점검, 디지털 성범죄 및 데이트 폭력 예방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대구시는 대학가 주변 20, 30대 여성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데이트 폭력, 스토킹 등의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여성안전캠퍼스 환경조성사업'을 추진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캠퍼스 및 주변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2018년부터 추진해 온 캠퍼스 안전지킴이단 활동으로 그간 캠퍼스 주변 불법촬영 카메라 적발 사례가 현격히 줄고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많이 확산됐으며, 특히 불법촬영 예방을 위해 도시철도 계명대역과 신천역에 전국 최초로 설치한 '안심거울'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대구도시철도공사에서 다른 역에도 추가 설치하고 전국 대도시로 확대되는 등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두었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대학가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범죄를 사전에 예방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캠퍼스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으며, 내년에는 참여 대학을 확대하고 사업 내용도 다양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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