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성대학교 김선순 총장의 민화 개인전이 오는 14일까지 범어성당 드망즈갤러리에서 열린다.
'김선순 리오바 민화 吉'을 주제로 열리는 전시회에서 김 총장은 '화조화훼도' 등 15점의 민화와 문자도병풍·괴석모란도 병풍 등을 선보인다.
6년 전부터 민화 작가인 김동란 화가를 사사해온 김 총장은 그동안 단체 전시회에는 참여해왔지만 개인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총장은 하루에 서너시간씩 그림에 투자할 정도로 민화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란 화가는 "비전공자이면서 짧은 경력인데도 불구하고 여느 아마추어 작가들과 달리 시원하고 과감한 필치로 그려 힘찬 필력과 색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대학 경영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벗어나기 위해 입문하게 됐는데, 모든 것을 잊고 그림에 몰두할 때 일상의 고민으로부터 벗어나는 기쁨을 얻었다"며 "앞으로 그림 공부를 좀 더 매진해 수채화와 유화까지 도전해 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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