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전도민 지급 등 그동안 남 다른 적극행정을 펼쳤던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기도에서 약속의 압승을 거뒀다.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기 지역 경선에서 이 지사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크게 이기며 과반 압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 지사는 9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 경선에서 득표율 59.2%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낙연 전 대표는 30.5%로 2위였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8.7%, 박용진 의원 1.4% 순이었다.
이로써 누적 득표율은 이 지사가 55.2%, 이 전 대표가 33.9%로 이 지사가 과반을 유지 중이다. 이지사는 현재 60만2천표를 확보한 상태로 내일 11만표를 더 받으면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 직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