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사 회원 등 사드 반대 측 사드 기지 차량 반입 반발

입력 2021-10-07 10:37:20

사드 반대 측이 사드 기지로 통하는 소성리 마을회관 앞 길을 막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사드철회 소성리종합상황실 제공
사드 반대 측이 사드 기지로 통하는 소성리 마을회관 앞 길을 막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사드철회 소성리종합상황실 제공

국방부가 7일 경북 성주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부식 공급과 폐기물 처리를 위한 차량 등 50여 대를 들여보내는 과정에서 평통사(평화와 통일을 여는사람들) 회원 등 반대 측이 반발했다.

사드 반대 측은 이날 오전 6시 30분쯤부터 사드 기지로 통하는 소성리 마을회관 앞 길을 막고 연좌농성을 했다. 이들은 "불법사드 뽑아내자, 폭력경찰 물러가라, 사드는 불법이다"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경찰 해산에 맞섰다.

경찰은 이날 경찰력 400여 명을 사드 기지 주변에 배치하고, 오전 7시 30분쯤부터 농성자 해산에 나서 30여분만에 완료하고 기지로 차량을 들여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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