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그놈 목소리' 메타버스에서 듣고 범죄 예방하자

입력 2021-10-06 10:19:17 수정 2021-10-06 18:38:25

대구경찰, '이프랜드(ifland)'에서 범인 목소리 체험과 경품 행사 진행
5~17일까지 응모 가능…노트북과 스마트 워치 등 제공

대구경찰청 메타버스 보이스피싱 목소리 체험 이벤트.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경찰청 메타버스 보이스피싱 목소리 체험 이벤트.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경찰청은 디지털 시대 흐름에 맞춰 메타버스(Metaverse)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를 통해 '보이스피싱 실제 범인 목소리 체험'과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참여자들은 아바타를 이용해 가상공간에서 범인 목소리를 체험하고,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이프랜드는 가상공간에서 강연·전시 등이 가능한 소통형 플랫폼이다.

이번 행사는 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며, LG 노트북과 갤럭시 워치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응모 및 당첨은 대구경찰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이프랜드 앱 설치 ▷대구경찰청 보이스피싱 실제 범인 목소리 체험 ▷인증샷 촬영 ▷대구경찰 카카오톡 채널 응모 등 순서로 하면 된다.

대구경찰은 지난 7월 제페토(ZEPETO)를 활용해 청사 가상 견학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실제 범인 목소리를 들으며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피해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홍보를 통해 범죄를 예방하겠다"고 했다.

대구경찰청 메타버스 보이스피싱 목소리 체험 이벤트.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경찰청 메타버스 보이스피싱 목소리 체험 이벤트. 대구경찰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