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8세 이상 1차 접종률 90% 돌파…접종완료 61.6%

입력 2021-10-05 15:07:40 수정 2021-10-05 16:00:46

16∼17세 청소년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되는 5일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마친 시민들이 이상반응 모니터링 구역에서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16∼17세 청소년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되는 5일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마친 시민들이 이상반응 모니터링 구역에서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18세 이상 국민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90%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5일 0시 기준 국내에서 3천973만9천505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하면서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77.4%를 기록했다.

국내 18세 이상 인구로 좁히면 1차 접종률은 90%다.

접종 완료자는 2천722만5천977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비율은 53%다. 18세 이상으로는 61.6%다.

연령대별 접종 완료율은 70대가 90.1%로 가장 높았고 이어 60대 88.7%, 50대 80.5%, 80세 이상 80.1%순이다.

상대적으로 접종이 늦게 시작된 청·장년층 연령대에서는 30대 40.8%, 40대 38.7%, 18∼29세 38.3%, 17세 이하 0.2% 등으로 나타났다.

홍정익 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해외에선 백신 거부감으로 접종률이 일정 수준 이상에서 크게 높아지지 않는 경향이 있고 미국은 접종 의무화 등 강제 수단을 동원하기도 한다"며 "우리나라는 국민 의식 수준 높고 연대의식이 있어 1차 접종률 90%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