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간 혁신성장 역량 양극화 완화 통한 국가균형발전을

입력 2021-09-30 18:00:23 수정 2021-09-30 19:20:48

한국지방신문협회, 전주서 제64차 총회

30일 전북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열린 제64차 한국지방신문협회 총회에서 발행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지방신문협회 최정암 사무총장, 대전일보 김재철 사장, 경인일보 배상록 사장, 광주일보 김여송 사장, 매일신문 이상택 사장,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 경남신문 남길우 회장, 부산일보 김진수 사장.
30일 전북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열린 제64차 한국지방신문협회 총회에서 발행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지방신문협회 최정암 사무총장, 대전일보 김재철 사장, 경인일보 배상록 사장, 광주일보 김여송 사장, 매일신문 이상택 사장,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 경남신문 남길우 회장, 부산일보 김진수 사장.

한국지방신문협회(회장 이상택 매일신문 사장, 이하 한신협)가 수도권만 비대해지고 지방은 소멸 위기를 겪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지역 간 혁신성장 역량 양극화를 완화하는 국가균형발전론을 요구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신협은 지난달 30일 전북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제64차 한국지방신문협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1호 의안으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언론의 역할' 세미나 안건을 논의했다. 세미나는 오는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제주대학교에서 한신협과 한국지역방송협회, 한국지역언론학회 주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후원으로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세미나 섹션은 ▷지역 언론의 국가균형발전 보도 분석 ▷해외의 지역성 뉴스 콘텐츠 성공 사례 분석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언론 생태계 구축 등 3가지 쟁점이다.

제2호 의안은 내년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될 '2022 대한민국 대표축제 박람회'로 각각의 지역이 가진 대표 축제의 의미와 그간의 성과 등을 논의했다.

제3호 의안은 '2022 대한민국 의정박람회'로 지방의회가 국회나 자치단체에 비해 소외되고 호감을 사고 있지 못한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의회의 기능 정립과 나아갈 길을 다뤘다. 제4호 의안은 '2021 한국지방신문협회상' 수상자 선정으로 한국지방자치대상(광역단체장 부문), 한국지역발전대상(국회의원 부문), 한국지역언론대상(언론기관, 학자, 유관기관 공로자)을 뽑는다. 지방자치대상을 기초지자체로 확대할지 여부와 포상 기준을 어떻게 정할지 여부를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는 9개 회원사 중 매일신문 이상택 사장을 포함해 경남신문 남길우 회장, 경인일보 배상록 사장, 광주일보 김여송 사장, 대전일보 김재철 사장, 부산일보 김진수 사장,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이상 회원사 가나다 순) 등 7개 신문사 발행인이 참석했다.

전북일보 이강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