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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인지도가 낮지만 배우 안동엽(30)이 KBS2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9일 방영된 3회분부터 화면에 자주 등장하며, 다채로운 표정 및 능청스러운 연기로 주목받았다. 3회분에서는 미술관에서 붉은 계통의 예술작품을 보며, '닭갈비를 그린 것이냐'고 답해 극중에서 큰 웃음을 줬다.
돈돈감자탕 요리사 황제득 역을 맡고 있는 안 배우는 "아직은 배우로서 부족한 면이 많지만 촬영 분량이 늘어나면서, 점점 연기의 재미에 빠져들고 있다"며 "주연 배우들을 보조하는 감초 역할로 드라마 시청률 상승에 작은 역할이나마 하고 싶다"고 밝혔다.
중학교 때부터 배우의 꿈을 키운 그는 고향 창원(마산)에서 '혈혈단신'(孑孑單身) 서울로 올라가 단역부터 시작해 비중은 약하지만 조연급 반열에 올라섰다. OCN의 '미씽: 그들이 있었다'의 조연 박범수 역(정신연령 7세 친구). 올해 초 채널A '터치'에서는 손홍석 역(메이컵 아티스트)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최근 tvN의 미스터리 스릴러 '홈타운'에도 출연 중인 안 배우는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면서, 연기에 대해 좋은 경험을 쌓고 있다"며 "투명한 백지에 그림을 그리듯 스펙트럼이 넓은 연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달리와 감자탕'은 3무(無) '무지-무식-무학'이지만 생활력 하나는 끝내주는 '가성비 주의' 남자와 본 투 비 '귀티 좔~좔~'이지만 생활 무지렁이인 '가심비' 중시 여자가 미술관을 매개체로 서로의 간극을 좁혀가는 '아트' 로맨스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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