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연계전공 운영…AI 로봇 융합인재 양성
대구가톨릭대학교가 2023년 9월, 효성캠퍼스 인근 경산지식산업지구 내에 산학융합 로봇캠퍼스를 조성한다.
로봇캠퍼스는 ▷연구·강의동(강의실, 산학융합R&D실, 비즈니스랩실) ▷기업연구관(기업입주공간, 기업부설연구소, 공용장비지원실) ▷문화복지관(북카페, 식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은 현장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산업현장에서 '교육-R&D-인력 양성-고용'이 선순환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것.
특히 전자전기공학부 3, 4학년과 대학원생들이 이곳에서 프로젝트랩, 비즈니스랩, R&D 인턴십, 산학융합 R&D 사업 등에 참여하며 기업맞춤형 현장교육을 받는다.
또한 대구가톨릭대는 관련 인력 양성을 위해 공과대학과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을 주축으로 효성캠퍼스에 AI로봇융합대학을 설립한다.
AI로봇융합대학은 누구나 복수전공이 가능한 연계전공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만 수행한다. 신입생 모집을 하지 않고 소속 교원도 따로 두지 않는다. 학령인구 감소의 부담을 덜면서도 AI로봇 융합인력 양성에 집중할 수 있는 것.
AI로봇융합대학에는 4개 중심학부와 여러 참여학과가 연계해 연계전공을 개설한다. 로봇설계, 로봇제작, 로봇제어, 인공지능 등의 교육을 위해 기계자동차공학부, 전자전기공학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컴퓨터정보학부의 중심학부가 핵심 기본 교과목을 개설한다.
이와 함께 바이오메디대학, 의과대학, 간호대학, 사회과학대학 등의 여러 참여학과가 전공별로 특화된 교과목을 개설해 다양한 분야의 AI로봇전공을 개설한다.
대구가톨릭대 관계자는 "연계전공 운영으로 지역 기업에 특화한 맞춤 전공 창출이 용이해 취업률 상승이 기대된다"며 "대구경북 지역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건설기계센터,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과의○ 연계를 통한 로봇산업 클러스터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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