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질 개선 위해 식재료비 32억원 추가 지원
대구 학교 급식 지원 단가가 5% 인상된다.
대구시교육청은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초·중·고·특수학교의 급식 지원 단가를 5% 인상해 식재료비로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학생들의 신체 건강 증진과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지원 대상은 초·중·고·특수학교 457곳. 초등학교는 학생 1인당 2천800원에서 2천940원(+140원), 중학교는 4천120원에서 4천330원(+210원), 고등학교는 4천130원에서 4천340원(+210원)으로 급식 지원 단가를 인상한다. 특수학교도 2천910원에서 3천120(+210원)원으로 급식 지원 단가를 올린다.
다만 학교 현대화 공사 등으로 단기 위탁급식을 진행 중인 학교는 인상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해당 학교는 초등학교 6곳, 중학교 2곳 등 모두 8곳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조치를 시행하려고 2차 추경을 통해 자체 재원으로 32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에 따른 혜택을 받게 되는 학생은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24만4천여 명이다.
이 외에도 시교육청은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여러 개 진행 중이다. 무상급식비 외에 우수식재료비, 통곡물 구입비, 석식 질 개선비로 81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학교급식 편차를 해소하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건강급식 우수학교, 식생활교육 시범운영학교 등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식재료비를 추가 지원하는 조치로 학생들의 학교급식 만족도와 학교급식의 질이 높아지는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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