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서 성묘하던 20대 남성 사망…열흘 전 모더나 백신 1차 접종

입력 2021-09-28 10:04:43 수정 2021-09-28 14:07:34

자료사진. 의료진이 모더나 백신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의료진이 모더나 백신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경북 성주에서 20대 남성이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한 뒤 열흘 뒤 사망해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8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성주군에 사는 A씨가 전날 오전 5시 40분쯤 가족과 함께 성묘하던 중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졌고, 병원 응급실로 옮겼으나 오전 6시 34분쯤 결국 숨졌다.

A 씨는 지난 17일 성주의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을 1차 접종했고, 이후 별다른 이상 반응을 나타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부검과 역학조사로 백신과의 연관성 등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