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전시실 재구성,최신 전시유물과 콘텐츠 확보 개편

경산시립박물관은 상설전시실을 새단장해 30일 재개관한다.
경산시립박물관 2007년 개관 후 전시실이 노후화 되고, 최근 발굴조사된 유물과 자료, 축적된 연구성과를 충실히 담아내고자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상설전시실 전면 리뉴얼하게 됐다.
박물관 리뉴얼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리모델링사업의 공모 심사에 선정돼 국·도비 지원을 받아 2019년 10월부터 사업을 진행했다.
개편된 전시실은 경산의 역사 문화를 체계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상설전시1 고대문화실, 상설전시2 역사문화실로 구성했다.
고대문화실은 고대 경산사람들의 삶을 보여주는 전시실이다. 전시는 선사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의 문화를 유적지에서 출토된 유물과 영상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특히 경산의 고대국가인 압독국의 문화에 대해 상세히 알 수 있다. 고대문화실의 전시구성은 1구역 경산문화의 시작, 2구역 경산의 고대국가, 압독국, 3구역은 압독과 신라로 구분했다.
상설전시2 역사문화실은 경산의 불교문화를 비롯해 고려, 조선, 근대까지의 문화를 보여주는 전시실이다. 전시는 도입부의 역사 연표, 경산의 정신을 대표하는 삼성현(원효, 설총, 일연)을 시작으로 경산의 불교문화, 고려·조선시대의 경산, 근대까지의 역사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역사문화실의 전시구성은 1구역 경산의 불교문화, 2구역 조선시대의 경산, 3구역 경산의 근대문화로 구성했다.
확장, 개편된 어린이 체험학습실은 캐릭터 경산이, 동물친구 압독이와 함께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학습을 통해 경산의 역사 문화와 친해지도록 구성했다. 유물에 대한 이해와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고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새롭게 단장한 전시실에서 지역민들에게 경산의 역사 문화를 소개할 수 있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많은 전시 관람과 홍보를 당부했다.
경산시립박물관은 경산의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여러 시대의 문화유산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연구, 보존, 전시, 교육하는 경산지역 유일한 박물관이자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종합문화공간이다. 2019년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귀속문화재 위임기관으로 선정돼 경산지역 발굴문화재를 인수, 관리, 전시, 연구, 활용함으로써 더욱 알찬 전시 유물과 콘텐츠로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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