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2026년까지 사업 추진...신녕면, 화북면 일원 풍수해 피해 위험 해소
경북 영천의 상습 침수피해 지역인 신녕면 신양지구와 화북면 오산지구에 대대적 하천정비사업이 실시된다.
영천시는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2022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에 2개 지구가 각각 선정돼 사업비 898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2개 지구는 국토교통부의 지방하천, 행안부의 소하천, 환경부의 우수관로 정비 등 기존 단위별 공사가 아닌 종합계획 수립과 통합 발주를 통한 공사기간 단축 등으로 주민불편 해소와 투자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신양지구 정비사업은 주변 하천 홍수위보다 지대가 낮아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 위험이 큰 신녕면 왕산2리, 매양2리, 신덕2리, 연정2리 일원에 대한 항구적 풍수해 종합대책이다.
내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490억원을 투입해 ▷지방하천 2개소(신양·신녕천) 6.2km ▷소하천 3개소(왕산·매양·가천천) 4.4km ▷주변 우수관로 2.55km 및 세천 6개소 정비와 함께 배수펌프장 1개소, 토석류 유입방지시설 2개소 등을 추가 설치한다.
올해 6월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된 오산지구 역시 같은 기간 408억원을 투입해 화북면 오산리 오산천 4.93km와 공덕리 댕댕이천 1.51km에 대한 하천정비사업을 진행한다.
사업 완료시 지역민 103가구 216명, 건물 103동, 농경지 52ha 등이 하천 범람 위험에서 벗어나게 된다.
영천시 관계자는 "하천 범람과 제방 유실 등으로 인한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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