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신규확진자의 77.2%가 수도권
국내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확산하는 가운데 22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7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720명 늘어 누적 29만98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729명)보다 9명 줄었으나 이틀 연속 1천700명대를 기록했다. 같은 날 기준 대구와 경북에서는 각각 41명,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가 2천명을 넘기는 일이 적잖았던 최근 패턴에 비해 규모는 줄었지만, 이는 추석 연휴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반영된 결과여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대규모 인구 이동의 여파가 본격화하는 추석 연휴 이후부터 점진적으로 전국적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942명→2천8명→2천87명→1천909명→1천604명→1천729명→1천720명을 기록해 최소 1천600명 이상 나왔으며, 많게는 2천명 안팎을 오르내렸다.
1주간 하루 평균 1천857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평균 1천827명이다.
수도권 확산세도 이어지고 있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641명, 경기 528명, 인천 145명 등 수도권이 총 1천314명으로 전체의 77.2%를 차지했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는 총 6만8천322건이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411만2천435건으로 이 가운데 29만983건은 양성, 1천282만3천45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99만7천996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06%(1천411만2천435명 중 29만983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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