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천87명, 이틀 연속 2천명대…금요일 기준 최다 [종합]

입력 2021-09-18 09:32:21 수정 2021-09-18 09:56:04

1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 인천방향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이번 추석에는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9곳에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된다. 안성·이천·화성·용인·백양사·섬진강·함평천지·보성녹차·통도사 휴게소 등 9곳에서 이동 중에 편하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
1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 인천방향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이번 추석에는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9곳에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된다. 안성·이천·화성·용인·백양사·섬진강·함평천지·보성녹차·통도사 휴게소 등 9곳에서 이동 중에 편하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

18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천명대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천87명 늘어 누적 28만4천2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천8명)보다 79명 늘면서 이틀 연속 2천명대를 기록했다.

2천명대 확진자는 이달 들어서만 벌써 6번째다. 확진자 2천87명 자체만 놓고 보면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4번째 큰 규모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천47명, 해외유입이 4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700명, 경기 665명, 인천 145명 등 수도권이 총 1천510명(73.8%)이다. 비수도권은 전북 72명, 대구·충남 각 71명, 부산 49명, 강원 48명, 대전·경남 각 43명, 충북 39명, 울산 33명, 광주 25명, 경북 22명, 세종 12명, 전남 6명, 제주 3명 등 총 537명(26.2%)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0명으로 이 가운데 1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9명은 경기(9명), 서울·부산(각 3명), 인천·광주·충북·충남·경북(각 2명), 대전·울산·전북·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2천39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4%다.

위중증 환자는 총 329명으로, 전날(332명)보다 3명 적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4만7천660건으로, 직전일 4만8천456건보다 796건 적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는 총 10만1천534건이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398만6천616건으로, 이 가운데 28만4천22건은 양성, 1천278만4천737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91만7천857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03%(1천398만6천616명 중 28만4천22명)다.

한편 방역당국은 지난 14일(2명)과 15일(1명) 경기 지역에서 잘못 신고된 3명을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