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이사장 최길영)은 14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대구의 비주택거주 사회취약계층의 주거상향 및 자립지원을 위해 대구시(복지정책과), 대구시설공단,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대구쪽방상담소, 대구주거복지센터 등 6개 기관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대구 내 취약계층의 생계난이 지속되고 국토교통부 이주정착지원사업의 중단으로 비주택거주자 지원 수단이 부족해짐에 따라 이들의 이주, 정착, 주거상향 및 경제적 자립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뜻을 모으며 체결되었다.
사업은 크게 주거상향 지원사업과 생활환경 개선사업으로 나뉜다. 주거상향 지원 사업은 이사비용, 보증금, 입주물품 구매비용 지원 등의 입주비 지원과 임대주택 입주 시 이사 지원이 있으며, 생활환경 개선사업은 노숙자, 쪽방주민 등에게 의류, 도시락 등을 제공하는 생필품 지원과 도마, 커피 등 쪽방주민 자립 생산품 구매와 홍보 지원 등 자립 지원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업무협약에서 대구시설공단,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1천만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 및 자립 생산품 구입을 지원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대구시설공단 김석동 사업운영본부장은 "이번 비주택거주 취약계층 주거상향 사업은 공단 임직원이 매월 임금의 일부를 기부해 만든 사랑나눔봉사단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민관협력 다자간 업무협약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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