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2일 구청 강당에서 아너소사이어티 모자 회원인 김근영 명성프라임 대표, 고승현 화성세탁기 대표의 '사랑의 휠체어·꿈 사다리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157호 회원 김근영 대표와 158호 고승현 대표로부터 후원금 2천300만원을 기탁받아 달서구와 달서구사회복지관협회(협회장 권혁철) 주관으로 진행했다.
김 대표와 고 대표는 모자지간으로 모친의 선행에 아들도 동참해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 후원품 2천300만원 중 1천300만원은 휠체어 32대와 전동스쿠터 1대를 지원해 주민이 이용하기 쉽도록 복지관과 동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고등학생 2명에게 50만원씩, 대학생 9명에게 100만원씩 총 1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후원자들은 "우리 모자의 나눔이 이 세상을 밝히는 작은 등불이 되어 어려운 주민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모자의 아름다운 나눔 동행이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적극 실천하는 모습으로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