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본사 일 안하나?" 인스타그램 업로드 오류 수시간째

인스타그램 아이콘

2일 오후 인기 SNS인 인스타그램에서는 업로드 불가 등의 오류가 일부 이용자들에게 발생, 이 같은 인스타그램 '먹통' 상황에 따른 이용자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8시 40분 기준으로 인스타그램에서는 사진 게시물 업로드 시, "연결 상태가 나아지면 다시 시도됩니다"라는 문구가 뜨면서 업로드가 정상적으로 되지 않는 상황이 확인되고 있다.

또는 일부 이용자들은 사진 게시물이 장시간 지연돼 업로드가 이뤄지고 있다고도 했다.

아울러 프로필 페이지와 피드 갱신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의 오류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이 가운데 '연결 상태가 나아지면 다시 시도됩니다' 인스타그램 오류는 인스타그램의 단골 오류이기도 하다.

지난 2019년 7월 3일 저녁 인스타그램에서는 사진이나 동영상 업로드시 '연결 상태가 나아지면 다시 시도됩니다.' 라는 오류 문구가 뜨는 등의 상황이 전해지고 있다. 인스타그램 앱 화면 캡처

국내 이용자들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부터 간헐적으로 접속 오류 상황이 잇따르고 있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앞서 검은 화면에 '피드를 새로 고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뜨고, 메시지 역시 발송 후 전송중이라는 표시가 뜨며 정상적으로 전송이 진행이 되지 않는 등의 상황이 확인된 바 있다.

아울러 모바일 앱이 아닌 PC로 인스타그램 홈페이지(www.instagram.com) 접속 시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페이스북의 'Sorry, something went wrong. We're working on it and we'll get it fixed as soon as we can'이라는 메시지도 뜬다. 문제가 발생한 것을 인지, 현재 오류 해결 작업 중이라는 의미이다.

PC 인스타그램 홈페이지 접속시 페이스북의 인스타그램 오류 관련 안내

이 같은 상황은 한국 외에도 미국과 영국 등 세계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외신들은 'Instagram DOWN' 등의 제목을 단 보도로 이 같은 상황을 계속 전하고 있다. 트위터 등 다른 SNS를 통해서도 #instagramdown 이라는 해시태그를 단 관련 언급이 이어지고 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지난 3월 및 4월에도 비슷한 오류가 발생,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편, 과거 인스타그램 오류 발생 시에는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페이스북은 물론 자회사인 인스타그램, 왓츠앱이 함께 '먹통'이 되기도 했는데, 오늘은 이 같은 상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