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전 지역 건설업체 관계자로부터 뇌물 받은 혐의
경북경찰, 지난 6월 김 군수 사무실 등 압수수색 및 소환 조사
뇌물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주수 의성군수가 오는 6일 오후 3시 대구지법 의성지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경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6월 김 군수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 하고 소환 조사를 벌인 바 있다.
김 군수는 수년 전 지역 건설업체 관계자로부터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과 관련해 상세 내용은 관련 법 규정에 따라 알려줄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2004년 제45대 농림부 차관을 지낸 김 군수는 2014년 제43대 의성군수에 당선됐고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통합신공항 사업 추진은 물론 이와 연계한 각종 지역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김 군수의 구속 여부에 지역 주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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