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여진 지속, 일상 위협도 여전…대구 66명·경북 42명 신규확진(종합)

입력 2021-09-02 07:56:29 수정 2021-09-02 09:18:31

지난 31일 대구 두류공원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방문자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지난 31일 대구 두류공원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방문자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대구시는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만3천767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달서구 20명, 북구 11명, 수성구 10명, 서구 7명, 남구 6명, 동구 4명, 중구·달성군 각 3명, 경산·청도 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2명은 집단감염이 지속하고 있는 남구 대구가톨릭대병원 관련이다. 지난달 21일 간병인 1명이 최초 확진된 뒤로 환자, 보호자, 의료진에서도 감염자가 잇따라 열흘여 만에 누적 확진자 수가 202명으로 늘었다.

수성구 소재 사업장 관련으로도 9명이 추가 확진됐다. 외국인들이 일하는 콘택트렌즈 관련 업체로 누적 확진자 수는 35명이 됐다.

달서구 필라테스 학원 관련 확진자도 3명이 더 나와 누적 확진자 수가 87명으로 늘었다.

또 21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로 분류됐고 11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이밖에 달성군 소재 사업장과 북구 소재 중학교 관련으로 각각 2명, 달서구 소재 사업장·달성군 소재 은행 지점·달성군 소재 전기차 부품 업체·서구 소재 고등학교·수성구 유흥주점 관련으로 각각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754명으로 이 가운데 361명은 전국 11개 의료기관에, 393명은 생활치료센터에 분산 입원 중이다.

같은 날 경북도는 4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주 12, 포항 10, 구미 8, 경산 3, 김천 2, 안동·영주·영천·청송·청도·고령·칠곡 1명이다.

전날 44명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한 경북은 이틀 연속 40명대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다.

경주에서는 ▷8월 18일 아시아에서 입국한 1명 ▷8월 29일 확진자(경주#839)의 접촉자 1명 ▷8월 31일 확진자(경주#847)의 접촉자 2명 ▷8월 31일 울산 확진자의 접촉자 2명 ▷1일 확진자(경주#861·#863)의 접촉자 각 1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3명 ▷경주 소재 사업장(2) 관련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포항에서는 ▷8월 27일 확진자(포항#1,104)의 접촉자 1명 ▷8월 28일 확진자(포항#1,113)의 접촉자 1명 ▷8월 30일 확진자(포항#1,124)의 접촉자 1명 ▷1일 확진자(포항#1,137·#1,138)의 접촉자 각 1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3명 ▷서울 소재 병원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구미에서는 ▷8월 26일 확진자(구미#979)의 접촉자 1명 ▷8월 27일 확진자(구미#1,018)의 접촉자 1명 ▷8월 30일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 ▷8월 31일 확진자(구미#1,055·#1,061)의 접촉자 3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산에서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명 ▷8월 22일 확진자(경산#1,620)의 접촉자 1명 ▷1일 확진자(경산#1,672)의 접촉자 1명이 감염됐다.

안동에서는 8월 28일 확진자(안동#322)의 접촉자 1명이, 김천시에서는 8월 31일 확진자(김천#474)의 접촉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주와 청송에서는 경기 용인시, 이천시 확진자의 접촉자 각 1명이, 영천에서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청도와 고령, 칠곡에서는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각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313명(주간 일일평균 44.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5천338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