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청정에너지 융복합 발전단지 조성사업 군민 건강과 이익 최우선 추진
경남 합천군 삼가면과 쌍백면 일원에 들어설 합천 청정에너지 융복합 발전단지 조성사업이 주민 찬반에 부딪혀 난관에 봉착하자 문준희 합천군수는 3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찬반 논란이 지속되는 것은 군민들의 분열만 초래한다고 판단 그동안 지역주민들의 찬반 의견을 청취하고 고심한 결과 발전단지를 조성하고자 군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합천군이 추진하는 합천청정에너지 융복합발전단지조성 사업은 남부발전이 합천군 쌍백면과 삼가면 일대 330만㎡(100만 평) 땅에 총사업비 1조 5천억 원을 들여 천연가스 500㎿, 태양광 200㎿, 수소연료전지 80㎿ 등 총 800㎿급 발전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날 문준희 합처군수는 군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군민 대다수는 발전단지 유치를 희망하고 발전소예정지 주민들은 극구 반대하고 있다. 어떤 결정도 완벽할 수는 없으며, 합천 청정에너지 융복합 발전단지 조성사업을 합천군을 한단계 발전시키는 기회로 삼고 싶다"며 "군민들의 건강과 이익을 최우선으로 사업추진을 하겠다. 한걸음씩 양보하면서 동참해 달라"고 군민들에게 호소 했다.
또한 이 사업이 조성되면 지방세수 증대, 인구유입, 경제파급효과, 주민소득증대, 마을지원사업, 지역주민건강검진 등과 주민들이 우려하는 환경문제에 대해서 환경오염 최소화 대책 추진으로 발전소 주변지역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합천 청정에너지 융복합 발전단지 조성사업은 사업 추진 과정에 지역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쌍백면과 삼가면 일대 총면적 330만㎡ 중 생태 1등급 농지 82만 5000㎡(25만 평)를 제외해 천연가스 500㎿, 태양광 88㎿, 수소연료전지 80㎿ 등 총 668㎿급 발전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한편 이에 앞서 합천군은 지난 30일 발전단지 유치를 반대하는 주민들과 합의점을 찾고자 문준희 합천군수, 한국남부발전, 반대투쟁위원회가 참석해 8시간 동안 토론회를 가졌지만 이렇다 할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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