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수시] 1996년 전국 첫 도립대…경남도립 거창대학

입력 2021-08-30 06:30:00

교육부 주관 대학 기본역량진단평가서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

경남도립 거창대학 항공과 학생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남도립 거창대학 제공
경남도립 거창대학 항공과 학생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남도립 거창대학 제공

경남도립 거창대학은 1996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설립된 도립대학이다. 경남의 주력산업인 항공·드론, 항노화산업 등과 연계한 11개 특성화 학과를 구성하는 등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대학 역량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정원내 369명, 정원외 42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는 1차 320명, 2차 27명 등 전체 모집인원의 94.0%인 347명(정원내)를 100%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특별전형 지원 자격으로는 ▷일반고 졸업(예정)자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검정고시 합격자 또는 추천자(학교장·교사·교수) ▷국가보훈대상자 ▷토익(TOEIC) 500점 이상인 자 등이 있다. 간호학과는 1학년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전 과목 석차 등급이 평균 6등급 이내면 지원 가능하다.

정원내 특별전형, 정원외 농어촌 전형, 기초수급자 전형은 100% 면접으로 선발한다. 다만 정원외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 전형은 출신대학 성적 40%, 면접 60%를 반영한다.

경남도립 거창대학은 '플립러닝(Flipped Learning)' 방식을 도입하는 등 교육방법에서도 과감한 혁신을 시도했다. '거꾸로 학습'으로 불리는 플립러닝은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기 전 교수자가 미리 만들어놓은 온라인 강의로 이론에 대한 개념을 익히고, 수업에서 본격적인 그룹별 토론과 프로젝트 활동 등을 하는 교육방법이다.

또한 경남도립 거창대학은 전국 최저 수준의 등록금과 전국 최고 수준의 장학금을 자랑한다.

2020년 기준 전체 재학생의 약 80%가 장학금을 지급받았다. 다자녀 학비감면 제도, 생활비 지원 장학, 마일리지 장학금 등 20여 종이 넘는 교내외 장학제도를 마련해 학생들이 학비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2019년부터 거창군과 협력해 거창군으로 주소 이전 시 생활관비를 지원해주는 제도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위해 함양·산청·진주·창원 방면으로 무료 통학버스를 운행하는 등 학생들을 위한 복지제도도 풍성하게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