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3일 오후 5시 32분쯤 긴급재난문자를 시민들에게 발송, 대구시 중구 동성로 소재 '벙커클럽(구 이브클럽)'을 지난 18일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아 달라고 부탁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데 따른 것이다.
이 업소 주소는 '대구시 중구 동성로3길 20, 디스퀘어 지하 1층'이다. 지번 주소는 '대구시 중구 삼덕동1가 33-9, 디스퀘어 지하 1층'.
대구 동성로 내에서도 대표적 유흥가인 일명 로데오거리에 위치해 있다.
대구시는 지난 19일에도 이 업소 방문자를 찾은 바 있다. 지난 19일 오후 5시 29분쯤 시민들에게 발송한 긴급재난문자에서는 지난 8일 방문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한다고 알렸다.
클럽 벙커는 최근까지 '클럽 이브'라는 이름으로 운영돼 온 클럽이다. 전날인 22일 "코로나19 확산 예방 및 방지를 위해 30일까지 임시휴업을 결정했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이는 대구시가 앞서 21일 오후 10시부터 오는 30일 오전 5시까지 동성로 일대 클럽 11곳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