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4시까지 대구 확진자 53명…기존 집단감염 클러스터 확산세 여전
대구시, 30일 오전 5시까지 동성로 11개 클럽에 집합금지 행정명령
대구 중구 동성로 클럽 등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곳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졌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1명으로 총 확진자는 1만2천961명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4시까지 새로 발생한 확진자도 53명에 달했다.
이날 동구와 수성구, 달서구 소재 종교시설 3명을 비롯해 북구 소재 동전노래방 관련 6명, 달서구 체육시설 관련 3명, 수성구 유흥주점 관련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중구 동성로 클럽에서도 21일 확진자와 접촉한 사례로 3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종교시설과 유흥주점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누적 303명으로 늘게 됐다.
감염원이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도 12명에 달했다. 대구시는 의료기관 이용 내역과 출입국 기록, 휴대전화 위치정보,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동성로 클럽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면서 대구시는 집합금지 카드를 재차 꺼내들었다. 시는 21일 오후 10시를 시작으로 오는 30일 오전 5시까지 동성로 일대 클럽 11곳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대구시 관계자는 "최근 동성로 소재 클럽에서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면서 확산 차단을 위해 행정명령을 시행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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