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파죽의 9연승을 질주했다.
다저스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서 뉴욕 메츠를 4대3으로 꺾었다.
다저스는 지난 14일 메츠전에서 시작한 승리 행진을 9경기째로 늘렸다. 6월 26일∼7월 5일 9연승과 함께 올 시즌 구단 최장 연승 타이다.
9연승 중 6승을 메츠를 상대로 따냈다. 23일 메츠전에서도 승리하면 2개의 시리즈(3연전·4연전)를 모두 싹쓸이하고 시즌 최장 10연승을 달린다.
다저스는 9연승 기간 중 6경기에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은 트레아 터너, 앨버트 푸홀스, 크리스 테일러의 솔로 홈런이 승리로 이어졌다.
푸홀스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메츠 선발투수 리치 힐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날렸다. 시즌 15호, 통산 677호.
푸홀스와 힐은 모두 1980년생으로 41세 동갑인 베테랑으로, 각각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령 타자와 투수다.
힐은 푸홀스가 불혹을 넘긴 뒤 처음으로 맞붙는 불혹을 넘긴 투수다. 이 홈런은 40세 이상 다저스 타자가 40세 이상 투수를 상대로 친 첫 안타로 기록됐다.
3대0으로 앞선 다저스는 5회초 메츠 브랜던 니모의 솔로포로 쫓겼지만, 6회말 크리스 테일러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달아났다.
7회초에는 피트 알론소의 2점포에 1점 차 추격을 당했지만 마무리 켄리 얀선 등 불펜의 힘으로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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