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5명, 21일 3명, 22일 4명 발생...호소문 발표
코로나19에서 상대적으로 조용하던 경북 울진에서 3일 동안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울진군이 대군민 동참 호소문을 발표하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2일 울진군에 따르면 이날 35~38번 확진자가 동시에 발생,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35~37번 확진자는 이동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38번 확진자는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에도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20일 확진판정을 받은 5명 가운데 27, 28, 31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인 것으로 추정 되고 있다.
울진에서 3일 연속 3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으로 4차 대유행이 확산될까 바짝 긴장하고 있다..
울진군은 군민체육관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이들과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한 군민들에게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사정이 심각해지자 울진군은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검토하는 한편 전찬걸 울진군수가 21일 대군민 동참 호소문을 발표했다.
전 군수는 호소문을 통해 ▷접촉자 및 의심증세시 즉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것 ▷검사 후 결과가 나올 때까지 모임, 외출, 타인과의 접촉 금지 ▷격리 중인 가족과 절대 접촉 금지와 집안 환기 및 부득이 외출 시 반드시 방역용 마스크를 착용할 것 등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현재 울진의 확진자는 38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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