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도 안심 못해" 확진자 2명 어제 사망…확진자 접촉 감염, 기저질환有

입력 2021-08-21 16:09:20 수정 2021-08-21 16:27:32

21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 중 20대 사망자가 2명 더 나오면서 한달 새 5명이 사망했다. 2명의 사망자는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명으로, 20대가 2명, 80대·70대·60대가 각각 1명으로 나타났다.

20대 사망자는 모두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확진됐으며,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방대본은 전했다.

이 중 1명은 지난 12일 확진돼 입원 치료 중 사망했으며, 나머지 1명은 전날 확진돼 확진 당일 입원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

20대 사망자는 현재까지 누적 8명으로 집계됐다. 20대의 치명률은 0.02%로 낮은 편이지만 최근 한달새 사망자가 집중됐다.

지난달 28일과 31일, 이달 15일에 1명씩 사망자가 나오는 등 한 달이 되지 않는 사이에 5명이나 사망한 셈이다. 이들은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다.

한편, 국내 누적 사망자 2천202명으로, 국내 전체 코로나19 치명률(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은 0.94%다.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이 17.42%로 가장 높았고, 70대 5.14%, 60대 1.01%, 50대 0.25%, 40대 0.05%, 30대 0.03%, 20대 0.02%, 19세 이하 0%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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