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형 스마트팜 시범단지, 참외 올해 6천억 목표 매진
귀농귀촌…인구유입 주력, ‘별의별맛’ 선물세트도 계획
경북 성주군은 2019, 2020년 2년 연속 성주참외 조수입(비용포함 수입) 5천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는 6천억원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성주군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는 성주형 스마트팜 시범단지를 조성해 생산성과 품질 향상, 노동력과 경영비 절감효과를 높이는 등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고품질 농·축산용 미생물을 확대 보급해 새로운 핵심사업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지역활력 증진을 위해 귀농귀촌 유치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산물 부가가치 증대를 위해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운영으로 성주의 차별화된 가공상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성주형 스마트팜 시범단지 조성
4차 산업혁명 기술인 정보통신기술을 농업에 연계시킨 성주형 스마트팜은 비닐하우스에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하여 원격으로 참외의 생육환경을 적정하게 유지 관리할 수 있는 농장을 뜻한다.
현재 센터에서 시행 중인 인터넷과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성주형 스마트팜 시범단지 조성 사업은 참외생육에 적합한 최적의 재배환경을 구축하여 고품질의 안전농산물을 생산하는 기술로 단동하우스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2019~2022년 40억원 예산으로 기존 하우스에 보급되어 있는 각종 자동제어장치의 원격제어와 원격감시를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팜 설비를 지원하여 효율적인 환경제어로 고품질의 참외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스마트폰 원격 환경제어 및 참외생육 DB 등 운영정보를 기초로 한 과학적 관리를 통해 10~20%의 생산성과 품질의 향상, 노동력과 경영비 절감효과가 있어 실질적인 농가소득이 기대된다.
앞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어려운 농업여건 개선을 위해 지역에 맞는 성주형 스마트팜 표준모델 및 매뉴얼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소비자 맞춤형 고품질 참외생산과 새로운 소득작물 발굴에 주력
센터는 저장성 높고 기능성 성분인 β-카로틴 함량이 많은 신품종 베타카로틴 참외의 현장적용 기술을 개발하여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의 소비패턴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껍질째 먹는 참외, 소과종 참외와 같은 신품종 참외를 발굴, 성주지역에 맞는 재배기술을 개발하는 등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참외를 지속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고품질 농·축산용 미생물 확대 보급
토양환경개선과 작물 생육증진 및 친환경 지속농업을 위해 친환경 미생물 배양실을 건립해 연간 200t의 생산체계를 구축하였으며, 5종의 미생물(유산균, 고초균, 효모균, 광합성균, 황국균)을 연간 100여t 생산·공급하고 있다.
작물 생육 촉진, 가축 사료 효율 개선 , 축사 악취 저감용 미생물 생산 공급 뿐 아니라 자체 실증을 통해 병해충 방제에 우수한 효과가 있는 미생물 공급도 확대할 방침이다.

◆성주참외 한우사료 브랜드육성사업 추진
센터는 참외 저급과를 활용한 참외발효 한우사료 실용화를 위해 연산 1만1천여t의 성주참외발효 TMR사료 제조시설을 구축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참외사료를 생산·공급 중이며 내년 상반기부터는 참외사료를 먹고 자란 참외한우가 출하될 예정이다. 올해는 성주참외한우 브랜드네이밍을 개발하고 홍보시식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지역특화 신소득작물 개발 보급
지역특화작목을 육성하고 새 소득원 발굴을 위해 취나물(울릉도 부지갱이나물)과 기존 상추 재배시설을 활용한 아열대채소, 고품질 샤인머스켓 광폭 비가림 시범재배 등 편중화된 작목을 다양화하고 안정적인 신소득 작물 개발과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소득 작물은 기존 시설참외 수익 대비 130~150% 소득증대와 노동력 절감이 기대된다.

◆지역활력 증진을 위한 귀농귀촌 유치 지원사업 박차
지속적인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농이 증가됨에 따라 농촌의 인구 구조가 악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귀농귀촌 유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3년간 국비 3억5천, 지방비 3억5천 총 7억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성주군은 귀농·귀촌인을 위한 귀농귀촌정보센터를 통해 귀농정책 및 정보제공, 기초영농기술교육, 현장실습교육 등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도시민 유치를 위한 귀농인의 집 운영, 이사비용 및 주거임대료 지원,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 등의 다양한 사업으로 지역 활력화와 우수한 농업 인구 유입에 주력하고 있다.

◆2022년 새해실용농업인교육 실시
센터는 2022년 새해실용농업인교육을 10개읍면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성주참외 6천억 달성을 위한 고품질 재배기술 및 기후변화 등 영농현장 문제 해결위주로 이뤄진다.
올해 농업성과와 2022년 농정방향 등 종합정보가 농업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교육내용은 동영상으로 제공한다.

◆농업경영인 경영능력향상교육으로 작업능률 증대
지역 내 농업인의 노고를 덜고자 농업경영인 경영능력향상교육 과정을 진행해 농민들의 소형농기계 자격증 취득을 돕고 있다. 이는 노동력과 경영비를 절감으로 이어지고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소형농기계 교육은 현재까지 123명이 수료했고, 올해는 9월 1일부터 60명대상으로 진행된다. 굴삭기 교육은 이론 및 실습을 이틀간 진행한다.

◆성주군 권역별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완성하다.
농업인들의 적기 영농 및 밭 농업의 기계화, 농기계 구입 부담 경감을 위하여 올해 1월 남부분소(선남면)가 개소해 기존 본소(대가면), 동부분소(초전면), 서부분소(수륜면)을 포함해 총 4개의 권역별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완성됐다.
이처럼 권역별 분산을 통해 점차 증가되고 있는 농업인들의 농기계 임대수요를 충족하고 원거리에 있는 임대사업소까지 찾아와야 했던 불편함을 개선시킴으로써 임대사업에 대한 농업인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장시간 농기계 세척에 대한 농업인들의 노동력 경감을 위해 업체와 농기계 자동셀프 세척장을 공동 개발(특허등록)하였으며, 동부분소와 남부분소 설치해 농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본 소 : 성주군 대가면 참별로 2479 (66종 99대)
▶동부분소 : 성주군 초전면 문덕로 417-5 (42종 70대)
▶서부분소 : 성주군 수륜면 참별로 1363 (66종 89대)
▶남부분소 : 성주군 선남면 운용로 1614-27 (41종 63대)

◆농산물 부가가치 증대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운영
성주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471.80㎡의 규모로 54종 63대의 습식·건식 가공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0년 9월 4일 식품HACCP(과채주스) 인증을 받았다.
현재 가공지원센터 생산제품은 과채 가공품, 기타농산가공품 등으로 44개의 제품을 품목제조 보고하여 생산하고 있다.
농산물공지원센터의 이용실적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 가공제품 25t 생산, 1억9천만원의 판매실적을 달성하였고, 2021년 7월까지 제품판매액 1억 1천만원의 약 7.7t의 제품을 생산하였다. 올 하반기에도 가공제품 생산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생산제품판매액 2억원 이상 예상하고 있다.
성주군은 농산물가공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품의 상표 및 브랜드 디자인개발 사업을 추진하여 포장디자인 10종을 개발하고, 상표 9종의 출원을 완료하였다.
특히 농산물가공 공동브랜드 '별의별맛'의 공용포장재 디자인을 개발하여 하반기에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을 조합하여 선물세트상품을 구성할 예정이다.
또 가공제품 홍보·마케팅을 위하여 서울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식품박람회'2021 한가위 명절선물전'에 가공창업농가(13개소)가 참석하여 25개 가공제품을 전시 및 홍보·판촉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성주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지속적으로 개별농가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해 농가형 가공제품들의 완성도를 높이고, 전체 가공농가들의 역량을 강화하여 성주의 차별화된 가공상품을 개발하고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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