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경북 포항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
철도노조와 경북 포항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가 '포항~수서행 KTX 즉각 투입, 고속철도 통합'을 위한 20만 청와대 청원운동에 돌입했다.
이들은 지난 19일 포항시 북구 KTX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라선 수서행 SRT 투입만을 고집하는 국토부의 정책은 철도의 공공성을 해치고 지역적 차별을 초래하는 잘못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KTX가 수서역에서도 출발하도록 하는 KTX와 SRT 통합 운영이 이뤄지면 포항, 마산, 진주, 창원의 시민들도 당장 환승 없이 수서로 갈 수 있고 좌석은 늘고 요금은 10% 내리는 효과도 있다고 했다.
특히 이들은 고속철도 분리로 인해 매년 560억원 가량의 중복 비용이 발생해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어 KTX와 SRT의 통합 운영만이 답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철도노조는 지난 7월 1일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고속철도 통합운영과 수서행 KTX 운행을 국토교통부에 촉구하고 포항역 등 전국 주요역에서 대국민 홍보활동 돌입한 바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도 지난 6월 28일 노형욱 국토부장관을 면담한데 이어 지난 7월 15일 한국철도공사를 방문해 '포항역~수서행 KTX 신설'을 잇따라 요청했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17일자로 'KTX로 수서까지 가고 싶습니다'라는 청원글이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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