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34명 등 경북 67명·대구 39명 신규 확진…대부분 '일상 접촉' 감염

입력 2021-08-20 11:08:48 수정 2021-08-20 11:18:13

지난 13일 오전 대구스타디움 주차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지난 13일 오전 대구스타디움 주차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경북도는 20일 0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7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6천504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주 34명, 포항 11명, 구미 9명, 김천·영주 각 4명, 경산 2명, 의성·청도·칠곡 각 1명이 늘어 총 6천504명이다.

경주에서는 사업장 3곳과 관련해 접촉자 20명이 확진됐다. 또 감염경로 불명의 1명과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는 확진자들 가족, 지인 등이다.

포항에서는 학원 관련 1명, 사업장 2곳 관련 3명, 경주 사업장 관련 2명이 감염됐다. 나머지는 확진자들 지인 등이다.

구미에서는 PC방 관련 접촉자 6명, 감염경로 불명 1명, 볼링장 관련 1명, 다른 확진자 지인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PC방 관련 확진자는 누계 24명이 됐다.

김천 4명과 영주 4명, 경산 2명, 청도 1명은 확진자들 지인 등이다.

의성에서는 감염경로가 나오지 않은 1명이 확진돼 역학조사 중이고 칠곡에서는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같은날 대구시는 3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소지별로 북구 12명, 달서구 9명, 수성구·달성군 각 5명, 동구 4명, 서구 2명, 중구·경기도 화성 각 1명이 나왔다.

이 가운데 3명은 M교회 관련이다. 방역 당국은 수성구 욱수동, 동구 율하동, 달서구 대곡동, 경북 안동 등 4곳에서 자매교회 형태로 운영하면서 지난 6~7월 주말 예배 및 집회를 함께하다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누적 확진자 수는 220명으로 늘었다.

또 2명은 달서구 일가족 관련이다. 부부와 자녀 등 일가족 3명이 확진된 뒤 지인으로 전파돼 누계는 32명이다.

달서구 소재 필라테스 학원과 달서구 종교시설 관련으로도 각각 1명이 추가돼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24명, 19명으로 늘었다.

20명은 기존 지역 확진자와 접촉했고 4명은 서울, 부산, 구미 등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8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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